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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사본 공개 화랑세기 필사본은 부산의 한 가정집에 보관되어 있었다. 필사본의 표지는 유실된 상태였고, 성수학명이라고 쓰여진 지금의 표지는 소장자의 남편이 만들었다고 한다. 한지에 쓰여진 필사본은 모두 16장. 대부분 화랑의 우두머리인 풍월주, 즉 대표 화랑들의 이야기이다. 2. 필사본의 내용 필사본에는 신라의 삼국통일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김유신과 김춘추에 대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특히 김춘추의 결혼에 관한 얘기도 구체적으로 전하고 있다. 또한 화랑세기 필사본은 화랑이라는 이름에 대한 유래를 명확히 밝혀주고 있다. 3. 필사본의 진위논쟁 필사본의 진위를 둘러싼 논쟁은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특히 화랑세기 필사본에 등장하는 향가와 화랑들의 자유분방한 남녀관계에 대한 기록이 진위논쟁의 핵심이다. 김대문의 화랑세기가 전해져 오던 것을 그대로 베낀 것이 아니라 김대문이 쓴 것처럼 만든 가짜책이라는 것이다. 4. 필사본을 만든 박창화 화랑세기를 필사한 사람은 박창화이다. 일제시대 10여년간 일본 왕실도서관에서 조선의 고서적을 다루는 일을 했던 박창화는 해방직전 귀국했다. 해방 후 그는 정부관계자에게 왕실도서관에 중요한 책이 있는 곳을 알고 있으니 자신이 직접 찾아오겠다는 말을 자주 했지만 번번히 무시되었다. 5. 박창화의 소장책과 저서들 박창화가 소장하고 저술했던 책들은 필사본의 진위를 가려줄 단서가 될 수 있다. 취재팀은 그의 손자가 가지고 있는 소장도서와 저서들의 내용을 하나하나 확인해 보았다. 6. 필사본과 금석문의 비교 필사본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서는 돌이나 비석에 새겨진 당시의 금석문과 필사본의 내용을 서로 비교해 보는 것이 가장 객관적인 방법이다. 신라사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울주 천전리 암각화와 화랑세기 필사본을 직접 비교해 본다. 7. 포석정의 비밀 신라왕과 귀족들이 술 마시며 놀던 곳으로 알려져 있는 포석정. 화랑세기 필사본에는 김춘추가 포석사에서 결혼을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화랑세기 필사본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김춘추의 얘기라든지 포석사라든지, 구지처럼 뭔가 새로운 사실이 계속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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