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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긴 여운...

천지인야 2012. 10. 27. 00:15

짧은 글 긴 여운...

 

"사랑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호감이 얼마나 많은지..."

 

사노라면......

내 뜻과는 상관없이 엇갈리는 일로 인해

맘속에 파문이 일 때가 있다.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내 삶에 배분 된 몫이 거기까지려니..하고

애써 자위로 넘기고 말지만

가슴에 상처난 흔적하나

덧대고 사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 흔적들이 살아있는 세포가 되고

자양강장의 면역력으로

더더욱 건강한 삶의 근간이 되기도 한다.

 

아픔없이 크는 나무보다

전지된 나무에서 더 많은

튼실한 열매를 얻듯...

 

우리들 삶도

잘라낸 삶의 일부분

그 아픔들로 인해 더 큰 성숙을 얻을것이다.

 

햇살처럼 밝은 웃음이 많았으면 좋겠다.

비록에 사랑까지 도달하지 못했어도

호감만으로도 가슴설레고 기뻐했던 시간들이

"버려진다"는  아픈 단어로 상처입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들 삶이..

한 시간 ...하루...한 달...

늘 그 시간의 영속위에

서로의 배려와 사랑으로 이어졌음...좋겠다.

 
 

 
LOVE IS JUST A  DREAM .. CLAUDE CH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