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같은 세대는 이쁜이 세대라구 하드라구~~`
뭐?
어떤 약먹은 피플이 가라사대......
이것 저것 다 시들고 입만살아 나불나불 한다나?
그래서 입뿐이 남은게 없는데
입뿐이가 이쁜이로 성형을 했대나... 어쨌대나...ㄹㄹㄹ
암튼 말이지...
이쁜이 세대라고 뒷동산에 올라 하모니카 입에물고...
고이접어 나빌레라로 독주를 하든...
구석방에 틀어박혀 필하모니 영상 틀어놓고 비보이로 뒤집어가며 합주를 하든...
이쁜이 세대가 진정 이쁜 세대인것 만큼은 불변의 진리인거 같은데......
야그는 지금부터라 말이시~~~
우리 이쁜이들이 말이야~
그냥 대충 10조개 정도의 세포를 이어붙인
단순히 사람모양만 갖춘 동물은 아니지않느냐는거야...
바다건너 저쪽 동네 애들은 뭐~ 그런것도 판다고 하더라만~~~~
간장,췌장세포는 물론 태아의 뇌세포등등 까지두......
물론 생의학 연구자를 위한 전문용으로 시신에서 떼내 배양한 거지만...
살 맘만 있으면 마치 쌕쌕이 표시로 빨간불 질러놓은 성인샾에 들어가
젊잖게 큰기침 한번하고 콘도미니엄 렌탈가격 물어보듯
짜연즈럽게 살수 있다는 야그인거야.
그런데...
10조개 세포라구 다 똑같은 세포냐 이거지.
흑싸리 네장에도 등급이있듯 이거두 등급이 있다 이거거덩~~~
저 먼 옛날 단세포 동물들이 서로 제꺼 꺼내놓고 키재기 하던 시절부터...
공명의 지모에 헌주하고
알렉스칸(알렉산더+징기스칸) 용맹에 윙크하고
우리의 영원한 성웅 이순신의 지용에 참배할제......
동서고금의 금옥같은 삶의 지혜와 철학을
직간접으로 쪼이고 땡겨
몸에 익힌 우리가 아니냐...하는거여...
세상사 머리가 필요할때 있는거구..
힘있는거 필요할때 있는거구..
폭신한 가슴이 필요할때 있는거 아니겠어?
힘있어 곧추섰다고 꼭 좋은건가 뭐?
어떤 광고에서 그러는데
거꾸로 타는게 더 화력이 좋다구 야단이더라..뭐.......
(식스티 나인으로 오버하지 않길 바래~~)
오죽하면 지천명이라 하겠어?
그만큼 세상 분별하고 섭리를 안다는거 아니겠냐구...
머리두 힘이구...
온기있는 가슴두 힘이잖아...
뭐..꼭 뻣뻣하게 서야만 힘이냐구여~~~`
우리의 가슴에서 번지는 온기와
반백의 나이테에서 나오는 숙성미와
온갖 풍상의 풍화작용으로 켜켜이 쌓인 머릿속 지혜는
진정 이시대를 풍미하는 이쁜이의 모습이 될거라구봐~~~~~`
허니~ 우리의 이쁜이 친구들~~~
오날날 진정한 이쁨이 어떤건가를 잠시 생각해보고.....,
밉지않고 티나지 않게 이뻐질수있도록...
각자의 맘속에다 쫄깃쫄깃하게
이쁜이 수술들 해 보시자구여~~~~~~~
20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