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야 2016. 6. 18. 13:37

 무녀리


"언행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못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짐승의 한 태(胎)에서 나온 여러 마리의 새끼 중에 맨 먼저 나온 놈을 무녀리라고 한다.

무녀리는 비로소 문을 열고 나왔다는 뜻의"문열이(門+열+이)"가 변해서 된 말이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제일 먼저 나온 새끼는 다른 새끼들에 비해 유난히 비실비실하고 몸이 허약하다고 한다. 이에 빗대어 좀 모자라는 듯한 사람을 비유할 때 많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