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話/♧ 由來
바람맞다
천지인야
2016. 6. 18. 13:51
바람맞다
"바람맞다"는 말은 원래 중풍에 걸린다는 뜻이며, 지금도 그렇게 많이 쓰고 있다.
한자어 중풍(中風)의 풍(風)이 바로 바람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중풍에 걸리면 사람의 육신이 마비되면서 비참한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데서,
남으로부터 속거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 당했을 때의 손해나 허탈감을
중풍에 연결시켜서"바람맞았다"고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