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선상에서...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 일요일...
창밖엔
내리는 비를 온 몸으로 맞으며
수목과 금낭화 꽃잎이 바람과 상교를 한다.
예기치 않은 또 한 번의 소풍길
한가한 7월의 마지막 토요일 오후...
먼 과거로의 여행같은 달콤한 시간을
또 타임머신에 태운다.
아주 오래전 옛날
캠핑을 떠났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오버랲되는
풍경을 돌아
잔잔한 파도가 일렁이는 바닷가 횟집 우럭매운탕에...
알싸한 술 한잔의 취기를 담고 작은 섬을 건너는
무의교에 해풍이 반긴다.
끊임없이 묻어나는 사랑내음
또 하나 잊지못할 추억이 무의도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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