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오고 가고 나그네 길이오 그대완 잠시 동행이 되고...... 김상용 시인의 동행이라는 시로 기억이 된다 사노라면 수없이 많은 인연을 맺고 또 맺은 인연만큼 인연의 끝에서 헤어짐을 갖는다. 그것이 우리네 인생살이다. 서로의 인연이 아직남아 지금 우리도 이렇듯 서로를 알고 인연의 폭을.. ◈ 文話/♧ 情談 2013.03.03
살점 인연이란게 참 묘한거야~ 떠도는 한점 구름같기도 하구... 때론 여울져 흐르는 강물같기도 하구... 흘러 흘러 흐르다 비되어 내리는 여름 소나기같기도 하구...... 삶의 한 모퉁일 돌아 이만큼 비켜난 자리에서 떨어져나간 살점 하나를 찾았다는 거 아니겟어? 그것두 영등포 전철역 귀퉁이 .. ◈ 文話/♧ 情談 2013.03.03
향기로 말하는 그대 세상엔 수없이 많은 종이 저마다의 향기를 갖고 산다. 너로인해 다치지 않으려 너의 근접을 피하는 방어적 차원의 향기를 내뿜으며 살아가는 종이 있는가하면... 너로인해 내 삶을 빛내려 내안에 너를 견인하는 유혹어린 공격적 차원의향기를 퍼뜨리며 살아가는 종이 있기도 한 것이다. .. ◈ 文話/♧ 情談 2013.03.03
공간의 미학 태초이래 인류사의 변천과정에 빼놓을수 없는것이 여럿있는데 그중 하나가 "공간'이란게 있지않겠어? 광의의 범위에선 내가 존재하는 이 우주에서부터 작게는 새로운 내일을 그리며 잠드는 스위트룸까지 말이야. 가장 근접한 지근 거리에 혼자만이 누리고싶은 나만의 공간과 모두의 행.. ◈ 文話/♧ 情談 2013.03.03
연애와 결혼 ‘Life is a tragedy when seen in close-up, byt a comedy a long shot.'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찰리 채플린 토요일 오후... 오곡밥에 보름나물로 점심을 먹고 한가로이 티비를 보며 부럼을 깨던 옆지기가 불쑥 묻는다. "자기야? 연애와 결혼이 어떻게 다를까?" "응? 글쎄... .. ◈ 文話/♧ 情談 2013.02.25
이쁜이수술 우리같은 세대는 이쁜이 세대라구 하드라구~~` 뭐? 어떤 약먹은 피플이 가라사대...... 이것 저것 다 시들고 입만살아 나불나불 한다나? 그래서 입뿐이 남은게 없는데 입뿐이가 이쁜이로 성형을 했대나... 어쨌대나...ㄹㄹㄹ 암튼 말이지... 이쁜이 세대라고 뒷동산에 올라 하모니카 입에물.. ◈ 文話/♧ 情談 2013.02.22
이젠 묻어두고 살래~ 내안에 너있어...! 김밥김이 밥알에게 한 말이라나...뭐라나... 그런데 이제 상황이 바뀌었어.. 왜냐구? 누드 김밥 때문이지...뭐...! * 이십몇년을 가슴에 담고 살아온 여인이 있었어. 늘 가슴은 보석함이구 그녀는 보석이었어. 이십몇년을...... 만남두 우연처럼... 헤어짐두 우연처럼... 그렇.. ◈ 文話/♧ 情談 2013.02.22
니들이 게맛을 알아? 있지여~~ 존 게 존 거라고~~~ 글쎄 뭐가 존 게 존 건진 잘 모르겠지만 ...ㅎ 암튼 존 게 좋다고...... 김포에서 오다보면 서울이 시작되는 곳이 방화동이거든요. 우연히 지나다 간장게장 집엘 들어갔어요 갑자기 땡기는걸 어쩌냐구여~ 들어가 앉자마자 마치 우리 오길 기다리기나 한 듯 그냥 .. ◈ 文話/♧ 情談 2013.02.22
데자부 데자뷰~~~ 낯선 거리를 거닐며 회색빛에 휘감긴 과거를 끊임없이 반추하지만 희미한 기억의 실루엣만 엉성거릴 뿐... 후우~~~ 뭐야? 도대체....................@#&%#@$ 분명 그녀는 내게 타인이 아니었다. 언제였지? 어디서였을까? 어떻게 만난 여인이었을까? 왜 이렇게 기억이 떠오르지 않는거야?.. ◈ 文話/♧ 情談 2013.02.22
천공(天空)... 천공(天空)... 하늘은 새벽 안개가 되어 있다. 그 속에서 피아의 경계가 허물리고 모두가 같은 틀 안에 갇혀 제 각각 다른 모습으로 모자이클 만들어 가고 있다. 갈라진 치열사이로 새어나오는 관악기의 허튼 잡음처럼 가끔은 설익은 몸짓으로 헤적거리는 부실한 움직임이 이내 상처가되.. ◈ 文話/♧ 情談 201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