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오고... 가고... 나그네 길이오. 그대완 잠시 동행이 되고... 김상용 시인의 "동행"이라는 시로 기억이 된다. 사노라면 수없이 많은 인연을 맺고 또 맺은 인연만큼 인연의 끝에서 헤어짐을 갖는다. 그것이 우리네 인생살이다. 서로의 인연이 아직 남아 지금 우리도 이렇듯 서로를 알고 인연.. ◈ 文話/♧ 交房 2012.03.29
첫발자욱 지금 이 시간이 영원을 향해 가는 시간이었으면... 눈 쌓인 솔숲을 지나고 한줄기 햇살에 젖은 몸 말리는 굴참나무 옆을 돌아 등줄기 땀 배이는 능선 오름길에서 향기로운 입맞춤에 세사(世事)를 잊는... 당신과의 첫 산행이 이리도 행복한 나들이 길이었음을... 남풍을 노래하는 시구(詩句.. ◈ 文話/♧ 戀書 201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