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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포진 누리마을 조성

천지인야 2013. 2. 19. 00:38

분류 : 사적 제292호
소재지 :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 산105번지
시대 : 조선


강화만을 거쳐 서울로 진입하는 길목인 손돌목에 천혜의 지형을 이용해 설치한 조선시대의 군영 덕포진은
신미양요와 병인양요 때 서구 열강과  치열하게 싸웠던 격전지로 역사적 가치와 유물사적 의의를 가진 곳이다.

1981년 전 문화원장 김기송씨가 사비를 들여 발굴작업이 시작되었다. 현재는 포대와 파수대가 복원되었고
2007년 새 단장한 덕포진 유물전시관에는 조선 후기 사용했던 포의 위치와 포의 유효거리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충신 뱃사공 손돌의 넋을 기리며
덕포진 끄트머리에는 고려시대 뱃사공인 손돌의 묘가 있다. 손돌은 몽고의 침입으로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피난할 때 뱃길을 잡은 뱃사공인데 험한 물길에 불안을 느낀 왕이 그의 목을 베었다. 그러자 손돌은 물 위에
작은 바가지를 띄워 그 바가지를 따라가면 강화도에 무사히 도착할 것이라고 말한 뒤 죽음을 받아들였다.
마침내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한 왕은 자신이 경솔하였음을 깨닫고 후하게 장사를 치른 뒤 사당을 세워
억울하게 죽은 손돌의 넋을 위로하였다.
조선시대 말까지 손돌의 넋을 달래는 제사를 지내오다가 일제강점기동안 중단되었으며 1970년부터 다시
지냈다. 1989년부터는 김포문화원이 주관하여 손돌의 기일인 음력 10월 20일에 진혼제를 지낸다.

 

덕포진 테마관광단지로 개발
덕포진은 최근 경기도로부터 관광지구로 예정고시됐다.
김포시는 이 일대에 역사문화체험장, 박물관, 전시장, 한방SPA, 펜션빌리지, 가족휴양촌,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누구나 쉽게 찾아와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테마형 관광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덕포진 누리마을 조성 : 2013년~2016년
•위 치 : 대곶면 신안1·2리 일원
•사업내용 : 전통떡 가공시설, 체험관, 로컬푸드 판매장, 야영장 등
•2012. 7월 : 덕포진 누리마을 사업 선정(국비 20억 확보)
•2014. 12월까지 : 연차별 시설공사 완료, 주민교육 지속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