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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폐기물소각 및 음식물 자원화시설인 김포시자원화센터에 지난 9월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 등을 갖춘 ‘김포한강스포츠센터’가 문을 열었다.
마산동(한강 4로 419-37)에 자리한 ‘김포한강신도시자원화센터’는 김포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를 다른 자원으로 바꾸거나 깨끗하게 처리하여 배출하는 시설로 1일 84톤의 생활폐기물(가스화용융 42톤 2기)과 40톤 규모의 음식물자원화시설을 갖춘 시의 중요한 자산이다.
김포한강신도시자원화센터는 완공 직후 LH가 관리, 운영해오다 지난 4월 소각장 시운전 후부터 김포시와 인수를 놓고 협의를 해왔다. 시는 협상을 통해 자원화센터 정상운영과 관련한 구체적 업무를 조율하는 한편 신도시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의 안정적 처리와 더불어 시민 편의시설로써의 활용도 도모해왔다.
그 결과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 시설 등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LH와 협의 끝에 시는 한강신도시자원화센터 인수와 동시에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 시설 등을 갖춘 ‘김포한강 스포츠센터’를 개장하게 됐다.
지난 9월 10일 기자가 직접 찾은 김포한강스포츠센터는 그야말로 고급스러웠다.
수영장의 경우 으레 지하에 있을 것이라 짐작한 것과 달리 8레인의 넓은 수영장이 채광 좋은 1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주위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마치 피서지에 온 듯 착각이 들 정도였다. 몇 달전부터 수질검사를 마친 물 역시 맑고 깨끗했고, 넘치는 물소리는 파도소리 같았다.
헬스장에도 무려 50여 종의 운동기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쾌적하고 넓은 에어로빅실은 바로 옆에 시원한 잔디밭이 있어 매력적이었다.
시는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김포한강스포츠센터를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개방할 예정(9월 말까지는 무료 시범운영)인데, 수영장은 주3회 강습비가 월 5만5천원이고 에어로빅과 요가는 주5회 이용료가 월 4만5천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한강스포츠센터(031-986-5173~5)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자원화센터를 통해 김포시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를 위생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재처리함과 동시에 시설에서 발생하는 열과 공간을 활용해 주민편의시설로 돌려줄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김포한강스포츠센터 http://gimpoclean.or.kr ☎ 031)986-5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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