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가 신랑에게 말했다.
“자기야, 사실 나 처음이라 섹스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자기가 설명 좀 해줄래?”
“그래. 간단히 말해 자기의 그곳을 ‘감옥’, 내 그곳을 ‘죄수’라고 하면, 우리가 할 일은 죄수를 감옥에 잡아 넣는 거야.”
그리고 부부는 처음으로 사랑을 나눴다.
신부가 킥킥대면서 신랑을 쿡쿡 찔렀다. “자기야, 죄수가 도망쳤나 봐.”
신랑이 웃음 지으며 몸을 돌렸다. “그럼 다시 감옥에 넣으면 되지.”
두 번째 관계 후 심취한 신부가 의미 있는 웃음을 띠면서 말했다. “자기야, 죄수가 또 도망친 것 같아. 죄수가 탈옥했어.”
신랑이 힘겹게 고개를 돌리며 소리쳤다.
“야, 죄수가 무기징역만 있냐? 아, 그래. 얘는 광복절 특사야, 광복절 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