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긴 여운...
"사랑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호감이 얼마나 많은지..."
사노라면......
내 뜻과는 상관없이 엇갈리는 일로 인해
맘속에 파문이 일 때가 있다.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내 삶에 배분 된 몫이 거기까지려니..하고
애써 자위로 넘기고 말지만
가슴에 상처난 흔적하나
덧대고 사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 흔적들이 살아있는 세포가 되고
자양강장의 면역력으로
더더욱 건강한 삶의 근간이 되기도 한다.
아픔없이 크는 나무보다
전지된 나무에서 더 많은
튼실한 열매를 얻듯...
우리들 삶도
잘라낸 삶의 일부분
그 아픔들로 인해 더 큰 성숙을 얻을것이다.
햇살처럼 밝은 웃음이 많았으면 좋겠다.
비록에 사랑까지 도달하지 못했어도
호감만으로도 가슴설레고 기뻐했던 시간들이
"버려진다"는 아픈 단어로 상처입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들 삶이..
한 시간 ...하루...한 달...
늘 그 시간의 영속위에
서로의 배려와 사랑으로 이어졌음...좋겠다.
Love Is Just A Dream /Claude Ch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