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1. 무용도의 복원 고구려의 도읍지였던 중국 집안지역 일대에는 1만2천여 기에 달하는 고구려 무덤들이 거대한 고분군을 형성하고 있다. 그 고분들 속에 쌍둥이 무덤이라고 알려진 각저총과 무용총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데, 무용총은 외부 공개 이후 보존 조치가 뒤따르지 않아 벽화의 훼손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KBS 역사스페셜 제작팀이 무용총 벽화를 3차원 최첨단 영상으로 재현했다. 2. 접객도의 복원 화려한 벽화를 남긴 무덤의 주인공을 추측할 수 있는 벽화가 접객도이다. 접객도는 음식이 차려진 탁자를 사이에 두고 손님과 주인공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한쪽 무릎을 꿇고 음식을 올리는 시종 위로 주인공이 당시 귀족들의 머리장식으로 알려진 백라관을 쓰고 앉아있다. 3. 돌 위에 그린 섬세한 그림 무덤은 돌로 지어졌기 대문에 벽면이 대단히 거칠다. 그런 벽면에 어떻게 섬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는지, 또 어떻게 고구려 벽화가 1500년 가까이 모습을 간직할 수 있었는지 그 비밀을 밝힌다. 4. 수렵도의 복원 만주벌판을 내달리던 호방한 고구려인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수렵도. 사냥은 모든 고구려인들이 즐겼던 오락이자, 그들의 생활이었다. 수렵도에 그려진 사냥꾼들은 저마다 머리장식이 다르며 무사들의 활쏘는 자세도 예사롭지 않다. 또한 사냥꾼들의 화살은 마치 석류모양처럼 생겼다. 어떻게 저런 화살로 사냥을 할 수 있었을까? 5. 하늘 세계의 파노라마 무용총 천장의 벽화에는 네 벽에 그려진 그림과 확연히 다른 찬란하고 다양한 하늘세계의 파노라마가 펼쳐져 있다. 벽면의 벽화가 살아 생전의 모습을 담은 것이라면, 천장 부분은 극락왕생을 비는 영혼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고구려인들의 무덤은 산자와 죽은 자가 헤어지는 곳이면서도 동시에 죽은 자가 신선으로 다시 환생하도록 이어주는 곳이다. 6. 별자리 무용총에는 북두칠성, 남두육성과 같은 별자리와 청룡, 백호 등의 사신 그리고 해, 달이 늘 함께 나타나는데 이것이 고구려 천문도의 특징이다. 동서남북을 나타내는 별자리는 대개 백호나 청룡 같은 사신과 함께 그려져 있다. 또한 붉은 빛 해 속의 검은 빛 까마귀와 흰빛 달 속에 엎드려 있는 두꺼비는 각각 해신, 달신을 의미한다. |
'♣ 學習 > ♧ Epi ♤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구려 - 수나라 전쟁 (0) | 2013.02.07 |
---|---|
고구려군, 아차산 최후의 날 (0) | 2013.02.07 |
가야인은 성형수술을 했다 (0) | 2013.02.07 |
가야 흥망의 블랙박스, 철갑옷 (0) | 2013.02.07 |
2000년 전, 늑도는 국제무역항이었다 (0) | 2013.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