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백 곳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또 다시 새로운 업체가 등장한다.
이처럼 우후죽순 생겨나는 업체들 사이에서 상생이라는 차별화된 경영코드를 적용하고 있는 회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수프&베이글 전문점 `수프앤베이글`이다.
수프앤베이글 측에 따르면 최근 한정된 창업자금으로 고민하는 창업자들을 위해 `카페더수프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카페더수프 프로젝트는 비용이 부담 되서 새롭게 창업을 할 수 없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메뉴 노하우와 운영 매뉴얼을 전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레시피를 공유하거나 메뉴 비법을 전수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직접적인 실무경험 없이 구축이 불가능한 인적 네트워크 라인을 직접적으로 연결해 줄 뿐만 아니라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들을 알려준다.
기존 수프앤베이글과 동일한 콘셉트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도 전혀 다른 콘셉트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도 모두 가능하다.
오픈 시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은 전적으로 도와주고, 추후 운영적인 측면에서는 매장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양도영 수프앤베이글 대표는 "수프를 취급하고 싶은데 비용이 부담 되서 창업을 할 수 없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차별화된 제품이 없어 영업에 부진함을 겪고 있는 개인 카페들이 큰 비용 부담 없는 리모델링을 통해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프앤베이글은 2010년 법인 설립을 통해 가맹사업을 시작한 브랜드다.
`행복을 파는 가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재 직영점 2곳을 비롯해 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기존에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 등이 많이 운영되고 있지만 `아침`을 콘셉트로 한 브랜드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새롭다.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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