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지
"일을 돌봐 주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바라지"는 원래 불교 용어로 절에서 영혼을 위하여 시식할 때에 시식법사가 앉아서 경문을 읽으면
그 다음의 경문을 받아서 읽는 사람 또는 그 시식을 거들어 주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후 바라지가 일상용어로 자리 잡게 되면서 뒤에서 일을 돌봐 준다는 뜻을 나타내게 되었다.
이런 뜻에서 자식 바라지, 옥바라지, 뒷바라지 등의 말이 생기게 되었다.
※ 시식(施食) - 부모나 그 밖의 외로운 혼령을 위해 음식을 올리며 경전을 읽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