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話/♧ 笑說

상추

천지인야 2019. 1. 17. 18:10

 

    오랜 친구 사이인 두 할머니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나서 한 할머니가 말했다.
 “바깥어른은 잘 계신가요?
 “지난주에죽었다우.저녁에 먹을 상추를 따러 갔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졌지  뭐유.
 “이런, 쯧쯧, 정말 안됐소. 그래서 어떻게 하셨소?
 “뭐, 별수 있나. 그냥 시장에서 사다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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