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처펀드(vulture fund) >
파산한 기업이나 자금난에 부딪쳐 경영 위기에 처한 기업을 싼값에 인수하여 경영을 정상화시킨 후 비싼 값으로 되팔아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리는 자금으로 고위험·고수익을 특징으로 한다. 벌처(vulture)란 ‘대머리 독수리’를 뜻하는 말로 썩은 고기를 먹고 사는 독수리의 습성에 비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독수리가 썩은 고기를 먹는 것처럼 부실기업이나 정크본드를 주요 투자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고수익을 지향하는 헤지펀드(hedge fund)나 투자신탁회사와 투자은행 등이 설립·운용하고 있으며, 영업형태도 직접 경영권을 인수하여 회생시킨 후에 되파는 방법, 부실기업의 주식 또는 채권에 투자하여 주주로서 권리행사를 통해 간접 참여하는 방법, 부동산 등 자산만을 인수하여 되파는 방법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산업발전법에 따라 자본금 규모 30억 원 이상으로 산업자원부에 등록하면 설립할 수 있으며, 투자대상은 최근 3년 이내에 1회 이상의 부도를 내거나, 화의·회사정리·파산 등을 신청한 기업, 부채비율이 업종 평균 1.5배를 넘는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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