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1. 무덤구조는 주인공 생전의 가옥구조와 같다 덕흥리 고분의 구조와 벽화를 보면 고구려의 귀족 진이 살았던 살림집의 모습을 그대로 복원해낼 수 있다. 붉은 빛이 도는 지붕은 화려하고 강렬하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잘 꾸며진 앞마당을 지나 주인이 손님을 맞이하거나 바깥 일을 보며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공간이 보인다. 2. 고구려인들은 半입식, 半온돌 생활을 했다. 고구려 사람들은 조선시대 사람들과 달리 좌식 생활이 아니라 입식 생활을 더 선호했다. 실내에서도 신발을 신고 다녔고 좌상이나 평상에 앉을 때도 신발을 바로 앞에 놓아 언제라도 나갈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 온돌은 지금의 온돌과는 다른 구조였고 외고래 구들이었다. 3. 아비의 부엌 안악 3호분에는 고구려 저택의 부엌 모습이 자세하게 남아있다. 부엌에는 세 여인이 일을 하고 있는데, 한 여인은 아궁이 앞에 앉아 불을 지피고 있고, 다른 여인은 부뚜막에 놓인 시루에 음식을 하고 있다. 시루를 사용하는 고구려의 부엌에서 고구려 사람들은 무엇을 어떻게 요리해서 먹었을까? 4. 애교머리 장안을 휩쓸다. 수산리 벽화의 한 귀부인은 한껏 치장을 하고 남편과 함께 나들이를 나선 모양이다. 이 귀부인은 머리를 깔끔하게 올려 빗었다. 감신총 벽에 그려진 여인은 머리를 고리모양으로 틀어 올렸다. 이처럼 고구려 사람들은 남녀노소에 따라, 또는 사회적인 지위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머리를 꾸몄다. 그리고 고구려에서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이 있었다. 5. 고구려인의 자가용 – 수레 고구려에는 사람이 타는 수레와 짐을 싣는 수레가 따로 있었고, 수레의 모양도 다양했다. 쌍용총의 한 화려한 수레는 우람하고 잘 생긴 소가 끌고 있는데, 이 수레를 자세히 보면 바퀴가 다른 수레에 비해 상당히 두껍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승차감이 뛰어난 수레이다. 6. 수레바퀴의 비밀 무용총에 그려진 수레는 무거운 짐을 나르는 용도의 수레인데 바퀴가 무척 크고 얇다. 언뜻 보기에는 바퀴가 너무 약해 무거운 짐을 싣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수레바퀴에 비밀이 숨어있었다. 이 수레바퀴의 제작은 당시 최고의 하이테크 산업으로, 고구려가 대제국으로 도약하는 밑받침이 되었다. |
'♣ 學習 > ♧ Epi ♤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녘땅 고구려 고분벽화 무엇을 그렸나? (0) | 2013.02.07 |
---|---|
고구려비가 중원에 서 있는 까닭은? (0) | 2013.02.07 |
고구려 철갑기병, 동아시아 최강이었다 (0) | 2013.02.07 |
광개토대왕 정복루트를 가다 - 미지의 장벽, 대흥안령 산맥 (0) | 2013.02.07 |
광개토대왕 정복루트를 가다 - 염수의 비밀 (0) | 2013.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