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話/♧ 笑說

아내의 청력

천지인야 2016. 7. 1. 13:44

청력테스트 하는법

어떤 책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100미터 밖에서 아내를 불렀는데 대답이 없으면

아내가 조금 늙은거고 50미터 밖에서 불렀는데

대답을 못하면 많이 늙은거다.

10미터 밖에서 불렀는데 대답을 못하면 심각한 상태다.

이 남편은 자신의 아내가 어느정도 늙었을까 궁금해져서 이 방법을 써 보기로 했다.

퇴근을 하면서 100미터 쯤에서 아내를 불러 보았다.

여보~~오늘저녁 메뉴가 뭐야~?

대답이 없었다.

아~마누라가 늙긴늙었나보다..

50미터쯤 거리에서 아내를 다시 불렀다.

여보~~오늘저녁 메뉴가 뭐야~?

역시 대답이 없었다.

아~내마누라가 이렇게 늙었단 말인가.

다시10미터 거리에서 아내를 불렀다.

여보 오늘저녁메뉴가~~뭐야~~~~~~~!

대답이 없었다.

아!!!내마누라가 완전히 맛이 갔구나!

탄식을 하며 집에 들어섰는데 주방에서 음식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아내의 뒷모습이 애처롭게 보였다.

측은한 마음이 든 남자가 뒤에서 아내의 어깨를 살포시 감싸안으며 나직히 물었다.

여보~~오늘저녁메뉴가 뭐야~~~~~~~?

아내가 말했다.

야!이 영감탱이야~

내가 수제비라고 몇번을 말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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