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話/♧ 笑說

젖시리즈

천지인야 2016. 7. 3. 10:35

동상이몽

젖1. 선생님, 저 젖나왔어요.


운동장에서 체육수업을 하고 있는 강 선생에게
1학년 여자아이가 쪼르를 달려와서는
숨을 할딱이며

 

"선생님, 저.. 젖나왔어요."

 

"...... 뭐."

 

    

 "저 선생님, 전화왔어요."

 

 


젖2. 전문대도 괜찮아요?


39살 노처녀가 맞선을 보았다.

 

20대에 꼴갑떨며 콧방귀만 뀌어대다 혼기를 놓치고는
30대를 훌쩍 넘기게 되었다.


내일 모레가 불혹인데...이를 어쩌나 싶어 동분서주했다.

 

어찌 어찌하다가 겨우 사내 하나가 걸렸는데
찻집에서 차를 마시고 나니 이번에는 식사를 같이 하잰다.
얼마나 기다리던 말인가?

둘은 어느 한식집에 들어갔다.
식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남자가 수줍게 말을 꺼낸다.

 "저, 전문대도 괜찮아요?"

 "네."

 "정말요."

 "네."

 "당신은 꽤 괜찮은 여자군요."

 "...... ."

 그말에 노처녀의 얼굴이 발그레지는데...

사내가 성큼 테이블을 건너와서 옆에 앉더니 다짜고짜

노처녀을 안고는 가슴을 자기 가슴에 막 문지르는 것이다.

 화들짝 놀라서

 "이게 뭔 짓이욧!" 하며 사내를 확 밀쳐내자...

"젖문대도 괜찮다면서 화는 왜 낸다욧"

 

 

 

젖3. 젖 터져요. 내젖유 !

 

 지하철이 신도림역에 정차하자,

손님들이 꾸역꾸역 밀려들었다.


금새 열차 안이 손님들로 꽉 찼다.

그러자,

객차 한가운데 섰던 처녀가 소리쳤다.

 

"젖 터져욧, 내 젖!"

 

놀란 손님들이 그녀 주변에서

한발자욱 씩 뒤로 물러섰다.


혹자는 진짜로 젖이 터질까봐 걱정되어...

혹자는 성추행범이 될까봐 그게 싫어서...


다음역인 구로에서 열차가 서자

새우젖 한 봉지를 가슴 앞에 치켜들고 처녀가 내렸다.

그리고 인파 속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저게 그 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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