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술
한잔 한잔 떠올려
잔 들때 마다
사무치게 그리운 너의 얼굴
지난해 봄
푸른 오월에
사랑을 따서 담듯
꽃잎을 땄다
행여나 일그러질
우리 될까봐
조심스레 말 붙이던 그 목소리는...
아!
그것은 그냥 꿈
꿈으로만 흐르고 사라져간 지난 기억
멀리 세월이 지난 뒤에
우리 이만큼 걸어와서
뒤돌아 보면
거기엔 예쁜 꿈이 있었다.
아프게 채색된 슬픈 꿈이...
죽어서도 잊지못할
우리의 꿈이...
-19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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