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話/♧ 交房
La Vie Est Belle[인생은 아름다워] / Andre Rieu
세상엔 어우러짐으로 멋이 나는 것들이 많다. 담장의 담쟁이도 담이있어 담을타고 자라 올라 제멋이 나고 지평선은 땅 끝에 맞닿는 하늘이 있어 제멋이 나고 우리 인간들은 지고의 진과 선과 미를 찾을수 있는 마음이 있어 아름다운 멋이 있다. 우리들 삶은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에 어떤 인연으로든 어떤 형태로든 서로 집합하고 의지하며 삶의 단위조직을 만들어간다. 가정도 사회도 또는 어떤 단체나 국가에 이르기까지 삶의 단위세계는 다양하게 이루어지며 삶의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세계 최고봉을 자랑하는 에베레스트가 지상 제1봉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에베레스트를 받치는 4000여 미터의 히말라야 고지가 있었기 때문이라 한다. 히말라야 고지가 없이는 에베레스트가 세계 제일의 최고봉이 될 수 없었듯이 우리 삶에도 그 것 없이는 제일이라 할 수 없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사랑이 아닌가 싶다. 삶의 단위조직을 만드는 기본 조건도 삶의 공동체가 영위되는 지속적인 에너지도 사랑이 기본 조건이 되는 거라면 이제 우리는 쿨한 사랑을 할수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에베레스트와 히말라야가 서로 자기의 공을 내세우지 않듯이 담과 담쟁이가 서로 어우러져 사철 색다른 멋을 내듯이 저멀리 지평 끝에 하늘과 땅이 하나되어 있음을 우리는 기꺼이 아름다움으로 인식하며 우리들 살아가는 일상의 크고 작은 일들을 사랑으로 보듬어 쿨한 마음으로 살아갈지니..........
2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