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떨어진 피플들이 입꼬리를 많이 올린다고?
필시 나같은 인종들을 빗대어 하는 말일게다.
살짝 맛이 간 상태에서
시도 때도없이 헤픈 웃음을 흘리며
구름처럼 바람처럼 흘러가는 인생들 말이시~
건축설계를 하는 친구가 말했다.
설계가 대충대충이면
집이 대충대충 지어져.
그런집에 대충대충 살다가
대충대충 무너지면 대충대충 가는거야.
삶살이에 전투적 용어가 남발한다.
전략 전술에 윈윈게임까지...
농경시대를 살아왔던 촌부의 생각으론
석달 장마만큼이나
감당키 어려운 용어들이다.
갇혀진 생각들...
교감하지못하고
내재에서 머물러
혼자만의 의미로 발산되는것이
다분한 웃음 아닐런가?
만화작가의 글이 생각난다.
오리지날이란?
오리도 지랄하면 날수있다.
그 생각을 하면서 혼자 많이 웃는단다
길거리를 지나며
혼자 웃는 사람들을 보면
저들도 오리지날을 생각하며 웃는걸까? 하는 생각을......
옷마름을 하는데는 치수부터 따진다고
세상살이가 계획과 근본이 필수적인데
가끔씩 수순이 바뀌는 탓에
웃음의 형태가 달라지는 것이려니...
혼자의 생각으로
혼자만의 의미가 내포된 웃음은
혼자만의 공간에서 가질일이다.
나누는 웃음이 많은 세상이면 좋으련만......
그러면서 또 난 혼자만의 웃음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