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話/♧ 交房
송홧가루 날리는 젊은 오후...
인적 드문 거리에 고요가 가득하다.
호수처럼 펼쳐지는 너른 들판 위
해살이 준비로 바쁜 농부들의 모습이 서정으로 다가온다.
탄력있는 계절...
한 걸음 물러서서 갖는 관조는 너무 게으른 느낌.
운동복 챙겨 입고
산과들 하이킹이나 나갔으면...
사람은 과거에 많이 사는 것 같다.
미래는 보이지 않고 과거는 경험했으니...
보이지 않는 것에 치우침 보다는
지나 온 것을 많이 반영하라는 신의 뜻일런진 모르겠지만...
지난 세월을 함께 했던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
잘나고, 못나고, 옳고,그르고
희비가 함께 했던 많은 시간들.
살아가는 이 후의 시간들이 빛이되어
그로 인해 많이 환해졌음..좋겠다.
우리들 모여 사는 공동의 집합체가
서로들 활짝 웃는 얼굴로 마주 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