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案富/◑ 不動産短想

가현산과 한강신도시

천지인야 2014. 7. 5. 13:44

 

 

 

 

한남정맥의 기를 품은 가현산은 김포와 검단을 가르는 경계점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200여 미터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아기자기한 등산로는 산책로로도 손색없어 김포와 검단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인천쪽에서 등산을 할 때는 마전동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금곡동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대표적이다.

김포쪽에선 대곡동과 구래리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어릴적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엔 봄,가을 소풍의 단골메뉴가 되었던 곳이다.

 

 

얼음이 녹아 흐르는 작은 계곡물에서 겨우내 몸을 씻은 알밤을 주워 먹기도 하고

엄마가 고사리를 따는 동안 가재잡기에 시간을 잊던 곳이기도 하다.

도토리를 줍고, 무릎까지 빠지는 눈속을 헤메며 토끼사냥에 하루를 보내기도 했었다.

옛날 그 시절의 모습과 시간들은 기억속에 침잠되어 희미한 등불처럼 꺼져가지만

가현산은 내 유년의 시간들과 함께 자란 소중한 추억의 장소였던 곳이다.

 

 

 

가현산의 동북쪽에 김포한강신도시가 개발중이다.

55,000세대가 넘게 개발되는 신도시는 현재 70%에 가까운 세대가 입주한 상태다.

따라서 주거인구도 상당한 증가율을 보인다.

인구가 증가하다보니 도시는 생명력을 갖게 되고

하루가 다르게 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간다.

 

 

가현산과 한강신도시 동북쪽 경계에 대곡동이 있다.

한강신도시 장기지구에서 야산 하나를 경계로 두고 있다.

검단신도시 2지구예정지였으나 송영길 인천시장때 제외된 지역이다.

임야일부를 제외한 전,답은 거의 자연녹지지역으로 예전엔 산골마을이었으나

요즘은 중소규모의 공장들이 밀집된 지역이다.

 

가현산 북서쪽엔 구래동과 구래리가 있다.

구래동은 한강신도시 지역이고, 구래리는 한강신도시를 벗어난 경계지역이다.

검단에서 양촌읍으로 넘어 오는 스무너미고개 아래로 좌측은 공장들이 산재해 있고

우측으론 구래낚시터까지 아직 전원의 풍경이 자리한 곳이다.

신도시 인근의 인기지역중 한 곳이다.

 

대곡동은 행정구역상 인천시 서구에 속한다.

구래리는 김포시 양촌읍에 속하는 지역이다.

한강신도시 경게의 두 지역이 요즘 주가를 올리고 있다.

미래가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아파트 거주를 벗어나 도심에서 가까운 전원을 누리고 싶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최적의 장점을 가진 지역이기 때문이다.

 

수요가 늘어나고 공급이 모자라면 가격에 변동이 생기는 건 당연한 경제논리일 것이다.

상품의 값은 가치로 결정되는 것 또한 보편타당지사일테고...

그러다보니 두 지역의 토지가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룬다.

아직은 급상승의 강풍은 없지만 서서히 이는 바람이 미루어 짐작의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대곡동보다 구래리는 이런 바람이 좀 더 강해지는 성향이다.

 

대곡동은 검단신도시에선 제외되었으나 중앙대학교가 들어선다는 입지와 가까이 붙어 있고

한강신도시와도 인접해 미래가치가 양호하게 계량되는 지역이다.

구래리는 한강신도시를 안고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고

도심과 전원의 양날개를 펼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이다.

가현산의 정기를 품고 동서를 가르는 대곡동과 구래리 이 지역에 장밋빛 미래의 꿈을 얹어보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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