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오고... 가고... 나그네 길이오. 그대완 잠시 동행이 되고... 김상용 시인의 "동행"이라는 시로 기억이 된다. 사노라면 수없이 많은 인연을 맺고 또 맺은 인연만큼 인연의 끝에서 헤어짐을 갖는다. 그것이 우리네 인생살이다. 서로의 인연이 아직 남아 지금 우리도 이렇듯 서로를 알고 인연.. ◈ 文話/♧ 交房 2012.03.29
흐르는 강물처럼... 건축설계를 하는 동키호테 친구 한 놈이 있다. 이 친구가 하는 말... "설계가 대충대충이면 건축도 대충대충이야" 처음부터 끝까지 대충하다 보면 대충 끝장보는거지...뭐~ 이 시블레이션 십팔번이 황성옛터다. 월색만 고요한 황성옛터에서 인생을 음미한다. 가끔씩 이 시블이 멋지다는 생.. ◈ 文話/♧ 交房 2012.03.16
짧은 글 긴 여운... 짧은 글 긴 여운... "사랑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호감이 얼마나 많은지..." 사노라면...... 내 뜻과는 상관없이 엇갈리는 일로 인해 맘속에 파문이 일 때가 있다.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내 삶에 배분 된 몫이 거기까지려니..하고 애써 자위로 넘기고 말지만 가슴에 상처난 흔적하나 .. ◈ 文話/♧ 交房 2012.03.16
통기타 추억 기~인 머리~~ ♪ 짜~알븐 치마 ♬~~~~ 토요일밤과 뷰티풀 선데이가 인생의 정점인양... 요즘말로 젊음이 KTX를 타고 고속 질주를 하던 시절. 소주 한잔, 막걸리 한통 & 야외전축 하나로 은하수 별빛을 싸이키 조명삼아 고고리듬에 알리스텦, 다이아몬드 스텦과 함께 잘가거라 내청춘아.. ◈ 文話/♧ 交房 2012.03.16
봄이 오는 날 동면에서 잠 깨는 너른 들판위에 속 맘을 감춘 내숭녀의 눈흘김 같은 바람이 분다. 싸한 한기속에 숨겨진 속내는 새 생명을 잉태하는 환희와 열락으로 가득하고 지천엔 환영의 팡파르가 군무(群舞)되어 너울댄다. 대지를 감싸는 따스한 햇살 언제든 가리~했던 이니스프리를 향한 동경 먼 .. ◈ 文話/♧ 交房 2011.12.15
가끔씩... 가끔씩... 창공이 쪽빛 바다같아 몸을던져 풍덩 빠지고 싶을때 불현듯 니가 생각나는 이유는? 가끔씩... 철지난 수숫대에 파릇한 새순이 연민처럼 다가올때 불현듯 니가 생각나는 이유는? 가끔씩... 희미한 달빛아래 텅빈 들길에서 적요가 다가올때 불현듯 니가 생각나는 이유는? 가끔씩..... ◈ 文話/♧ 交房 2011.12.15
삶의편린들&모자이크 Himno Al Amor (사랑의 찬가) / Dyango 단풍이 들고있다. 아파트 가로수 거리에도... 들녘건너 야산 야트막한 중턱에도... 실하지 못한 가슴 속 내 심장까지도 ... 짐처럼 지고가며 살아내야만 하는 숙명이 제 잎을 단풍으로 물들여 떨구어내는 처절한 아픔으로 삭혀지지만 아픔은 형형색색 아름.. ◈ 文話/♧ 交房 2011.12.15
가까운 거리에 있었으면... 가까운 거리에 있었으면... 난 니가 가까운 거리에 있었으면 해 너의 손길도 닿을수 있고 너의 눈빛도 마주할수 있고 너의 숨결도 느낄수 있는 나랑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으면 해 이적지 못다한 인연의 아쉬움은 이제사 돌아온 시간앞에 누이고 결고운 눈길로 널 바라보았으면 해 접.. ◈ 文話/♧ 交房 2011.12.12
벨라 내 맘에 지평이 열리고 넌 그끝에 맞닿은 하늘이 되어있다. 오랜 기다림의 끝에서 맞이하는 그대 눈부심 우리 소중한 날의 행복은 뭉게구름으로 피어나고 창천의 옥(玉)을 문 새들의 비상은 축복의 염원으로 난다 목가(牧歌)의 안주(安住)는 지천이 되고 너와 내가 상교하는 벅찬 .. ◈ 文話/♧ 交房 2011.12.12
설레임 마른 꿈 서걱이는 갈숲이 곱다 바람도 조금 분다 시립도록 아픈 가슴 종일 하늘은 여윈 얼굴을 하고 있다 저녁엔 비가 온다는데 초겨울 비가... 첫눈이나 내렸음 좋으련만... 서설(瑞雪)이 내리는 날은 세상이 온통 축복일게다 눈이 오면 삼자(三者)가 좋아 한다지? 어린 애와... 여자와... .. ◈ 文話/♧ 交房 201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