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거리에 있었으면... 가까운 거리에 있었으면... 난 니가 가까운 거리에 있었으면 해 너의 손길도 닿을수 있고 너의 눈빛도 마주할수 있고 너의 숨결도 느낄수 있는 나랑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으면 해 이적지 못다한 인연의 아쉬움은 이제사 돌아온 시간앞에 누이고 결고운 눈길로 널 바라보았으면 해 접.. ◈ 文話/♧ 交房 2011.12.12
벨라 내 맘에 지평이 열리고 넌 그끝에 맞닿은 하늘이 되어있다. 오랜 기다림의 끝에서 맞이하는 그대 눈부심 우리 소중한 날의 행복은 뭉게구름으로 피어나고 창천의 옥(玉)을 문 새들의 비상은 축복의 염원으로 난다 목가(牧歌)의 안주(安住)는 지천이 되고 너와 내가 상교하는 벅찬 .. ◈ 文話/♧ 交房 2011.12.12
설레임 마른 꿈 서걱이는 갈숲이 곱다 바람도 조금 분다 시립도록 아픈 가슴 종일 하늘은 여윈 얼굴을 하고 있다 저녁엔 비가 온다는데 초겨울 비가... 첫눈이나 내렸음 좋으련만... 서설(瑞雪)이 내리는 날은 세상이 온통 축복일게다 눈이 오면 삼자(三者)가 좋아 한다지? 어린 애와... 여자와... .. ◈ 文話/♧ 交房 2011.07.11
영흥도 햇살이 밝은 오월 하순의 주말 하루 아카시아 향기를 맡으러 떠난 길엔 바람에 밀려 흐르는 영흥도가 있었다. 마음만 내키면 언제든 훌쩍 다녀올 수 있는 거리였지만 두시간 안팎 지척의 거리를 반백의 세월이 지나서야 발을 딛는다. 정해진 여행의 틀을 벗은 여정이지만 더없는 사랑을 .. ◈ 文話/♧ 戀書 201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