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지 바라지 "일을 돌봐 주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바라지"는 원래 불교 용어로 절에서 영혼을 위하여 시식할 때에 시식법사가 앉아서 경문을 읽으면 그 다음의 경문을 받아서 읽는 사람 또는 그 시식을 거들어 주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후 바라지가 일상용어로 자리 잡게 되면서 뒤.. ◈ 文話/♧ 由來 2016.06.18
바가지 쓰다 바가지 쓰다 "손해 보다, 피해를 당하다"는 뜻으로 쓰인다. 개화기 이후에 중국에서"십인계(十人)"라는 놀음이 들어왔다. 이 놀음은 1에서 10까지의 숫자가 적힌 바가지를 엎어 놓는다. 그리고 물주가 어느 수를 대면 그 수가 적힌 바가지에 돈을 댄 사람은 못 맞춘 사람의 돈을 모두 가지며.. ◈ 文話/♧ 由來 2016.06.18
민며느리 민며느리 "앞으로 며느리 삼으려고 민머리인 채로 데려다가 기르는 계집아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옛날에 시집 안 간 처녀를 미리 데려다 기르며 일을 시키고 어느 정도 나이가 차면 며느리를 삼는 제도가 있었는데 이것을"민며느리"라고 한다. "민"이란 아무 꾸밈새나 덧붙여 딸린 것이 .. ◈ 文話/♧ 由來 2016.06.18
미주알고주알 미주알고주알 꼬치꼬치 캐는 것에 대하여 미주알고주알 캔다고 한다. 이 말 속에는 조금쯤 끈질기고도 치밀한 느낌이 곁들여 있다. 하여간 뿌리를 캐도, 잔뿌리까지 깡그리 캐 버린다는 생각이다. 본디"미주알"은 항문을 이루는 창자의 끝부분이다. 따라서 속 창자까지 살펴볼 정도로 꼬.. ◈ 文話/♧ 由來 2016.06.18
미리내 미리내 "은하수"를 가리키는 순 우리말이다. "미리"는 옛말"미르"에서 온 말인데, 용이란 뜻이다. "내"는 개울이나 시내를 뜻하고. 미리내는"용이 사는 시내"라는 뜻이다. 옛날 사람들은 용이 승천하여 하늘로 올라간다고 믿었다. 하늘로 올라간 용이 살 만한 곳은 은하수밖에 없다고 생각.. ◈ 文話/♧ 由來 2016.06.18
무녀리 무녀리 "언행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못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짐승의 한 태(胎)에서 나온 여러 마리의 새끼 중에 맨 먼저 나온 놈을 무녀리라고 한다. 무녀리는 비로소 문을 열고 나왔다는 뜻의"문열이(門+열+이)"가 변해서 된 말이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제일 먼저 나온 새끼는 .. ◈ 文話/♧ 由來 2016.06.18
멍텅구리 멍텅구리 "멍청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멍텅구리는 본디 바닷물고기 이름인데, 못생긴데다가 굼뜨고 동작이 느려서 아무리 위급한 때라도 벗어나려는 노력조차 할 줄 모르기 때문에 판단력이 약하고 시비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을 이르는 말로 확대되어 쓰이게 되었다. ◈ 文話/♧ 由來 2016.06.18
먹통 먹통 나무를 후벼 파서 두 개의 그릇 모양으로 만들고, 한 쪽엔 먹물에 적신 솜을 넣어 두고 다른 한 쪽엔 먹줄을 감아 놓아 그 줄이 먹그릇을 통해서 나오도록 되어 있다. 먹통이 지니고 있는"까맣다"라는 이미지를 빌려다가 주로 말이 안 통하는 어리석은 사람을 경멸할 때 쓴다. 또 한 .. ◈ 文話/♧ 由來 2016.06.18
망나니 망나니 ‘성질이 못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옛날에 죄 지은 사람의 목을 베는 사람을 망나니라고 불렀으며, 주로 중죄인 중에서 뽑아 썼다. 따라서 망나니는 으레 성질이 포악하고 인상이 험악한 사람이 그 구실을 담당하게 마련이었다. 이런 연유에서 생긴"사형을 집행하는 사람"이라.. ◈ 文話/♧ 由來 2016.06.18
돌팔이 돌팔이 "전문 지식이나 기술 없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사람"을 뜻한다. 아는 것이나 실력이 부족해서 일정한 주소가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자신의 기술이나 물건을 파는 것을"돌팔이(돌다+팔다)"라 했다. 그리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지 않는데"돌팔이"가 쓰인 예로".. ◈ 文話/♧ 由來 2016.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