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1 요즘은 하루 온 종일을 빈 가슴으로 산다. 털어내도...... 털어내도...... 끊임없이 채워지는 그리움 차라리 속 뒤집어 빈 가슴 빈 몸으로 세월을 산다. 떨어져 멀리 있는 사람 그래도 항상 내 곁에 있는 사람 그 . 사 . 람 . ....................... ◈ 文話/♧ 交房 2011.07.10
그리움 가끔씩 낯선 사람을 만나고 이유없이 그와 술 한 잔을 하고 또 기약없이 그냥 안녕을 하고... 북적거리는 거리의 인파를 소낙비처럼 맞아가며 그들의 발걸음을 허한 손짓으로 썰물처럼 밀어내고... 거리의 비젖은 벤치 하나 솟대처럼 밤을 지키는 외등밑에 토악질같은 고독을 뱉아.. ◈ 文話/♧ 交房 2011.07.10
동행의 이유 아름다운 세상엔 아름다운 인간들이 모여 산다. 너 때문엘 말하지 않고 그 때문엘 이야기하지 않는다. 주어진 상황을 겸허히 접수하며 상대를 이질적인 인간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나로 인해... 나 때문엘... 알기 때문에서다. 종일 비가 내리는 날... 심사도 비처럼 젖어 괜시리 술 한 잔 했으면...싶은 .. ◈ 文話/♧ 交房 2011.07.10